지난해 12월 27일 선거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여전히 '교실의 정치화'와 '정치의 희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만 18세, 첫 투표를 기대하는 청소년들이 아주경제에 모였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역구 후보들을 줄줄이 꿰는 학생부터 대형 비례정당 용지를 설명해주자 놀란 토끼눈이 된 학생까지 12명의 청소년들이 각자의 주관을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청소년과 여성 등 소수자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주세요", "국민의 이익을 우선 챙기는 사람이 되어 주세요" 등 12명의 학생들은 제각각 자기들의 목소리를 냈다.
오늘 총선의 향배가 어디로 향할지 모르겠지만, 젊디 젊은 유권자의 바람이 메아리로 돌아올 수 있는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
기획 주은정PD, 최신형 기자, 김해온 명예기자 촬영 주은정PD, 남궁진웅 기자 편집 주은정PD, 이지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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