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코로나19로 임시 휴장했던 가축시장...두 달여 만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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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4-1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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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경주 가축시장을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 2월 24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장했던 ‘경주 가축시장’을 재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주 가축시장은 매주 월요일 비육우·송아지·번식우 순으로 경매가 진행되는 경매방식 가축시장으로 지난 2009년 9월 개장 후 연간 1만3000여두의 한우가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했던 경주가축시장(경주시 시동 246-2)이 재개장함에 따라 이날 가축시장에는 송아지 382두, 큰 소 64두 등 총 446두가 경매에 나와 436두가 낙찰됐다.

거래 가격은 수송아지가 450만원, 암송아지가 345만원에 거래됐으며, 송아지, 큰 소 모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약 10%가량 높은 시세가 형성돼 가축시장 재개장을 반겼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닌 만큼 방문자 발열체크 및 호흡증상 여부 확인, 마스크(장갑) 착용, 손 소독제 비치·소독, 매도농가, 운송자와 매수자 등 방문자 사전 신청자 출입 및 방문자 간 접촉을 최대한 피하도록 관리, 방문자 식사·회의 등 모임 및 실내 공간 대기 지양, 다중 이용 실내시설 이용제한(경매 진행 후 신속히 해산) 등의 조치를 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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