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도 중국과 한국 간 대문을 절대 닫아서는 안됩니다. 양국은 현재 바이러스 검사 증명을 상호 인정하는 등의 편리화 조치를 검토하는 등 상대국에서 일하는 자국민의 필수적인 왕래를 보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최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아주경제, 아주일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한·중간 경제 실무 협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싱 대사는 최근 중국과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경제·무역 협력을 회복하고 발전시키는 게 향후 양국 협력의 중점 중 하나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 "코로나19 방역 이어 경제·무역 회복이 양국 협력의 중점"
싱 대사는 한·중 양국의 코로나19 방역 협력과 관련해 임상시험 등 전염병 대응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조속히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한 양국의 코로나19 방역 업무는 성공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면서 "양국이 손잡고 협력해 전염병 대응의 성과를 지키는 동시에 양국의 노하우를 세계에 공유해 더 많은 국가와 국민들의 방역 투쟁을 도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싱 대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화되면서 한·중 양국간 경제·무역 회복이 협력 중점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재중 한국 기업 직원들이 최대한 빨리 복귀해 생산과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특수한 시기에 중·한 간 산업체인, 공급체인 등을 유지해 실무 협력이 안정적이고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싱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아시아 지역의 핵심국가이자 경제협력 산업체인, 공급체인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의 안정적 발전을 이끄는 데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19, 中경제에 미치는 충격 일시적...향후 반등할 것"
싱 대사는 코로나19가 세계 경제는 물론 중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전염병 방역 조치는 인적·물적 이동을 제한했고, 무역 투자 등 경제 활동에도 매우 뚜렷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싱 대사는 코로나19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계적이고 일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고 소비 수요도 왕성하다며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발표될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약 40년 만에 첫 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중국 경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또 싱 대사는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업무에 더욱 고삐를 죄는 동시에 경제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도 전했다. 특히 중국이 대외 무역 안정을 위해 △국제 전자상거래 시범구를 확대하고 △ 세계 최대 무역박람회인 캔톤 페어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싱 대사는 "(우리는) 중국 인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한다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염병 방역과 경제 발전이라는 '쌍승리(두 가지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국제협력 강조···일각의 '중국 책임론' 이치에 맞지 않아"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 국민들의 노력 하에 중국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고, 중국 경제 활동은 점차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이 전염병 대응에 있어 단계적인 중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중국 지도부의 확고한 지도 △인민들의 단결 △막강한 종합 국력 △적극·개방적인 국제협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싱 대사는 중국은 줄곧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국제 협력을 해왔다며 가장 먼저 코로나19 발생 국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누구보다 빠르게 알렸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세계 일부 정객들이 중국의 코로나19 대처가 미흡했다며 '중국 책임론'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가장 먼저 세계보건기구(WHO)에 통보하고, 다른 국가에 바이러스 유전 정보를 공개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주장이다. 이는 국제 사회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싱 대사는 바이러스는 국경이나 민족, 피부색, 빈부를 구분하지 않는다면서 세계적인 대유행병 앞에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분석, 전면적이고 이성적인 대응, 개방적이고 투명한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 각국과 단결하고 협력하며 함께 나아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비로소 국제사회가 하루 빨리 전염병을 이겨내고 인류 공동의 터전의 아름다운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제2의 고향···이번이 네번째 근무"
한반도 관련 업무만 30년 가까이 맡아온 싱 대사는 인터뷰 내내 한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이번이 한국에서의 네 번째 근무"라면서 "이곳이 바로 제2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주한 대사로 부임하고 중국과 중·한 관계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더욱 깊어졌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싱 대사는 한·중 양국 국민들이 서로 손을 잡고 협력하여 함께 전염병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직접 보고 경험했고, '수망상조 동주공제'(守望相助 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가듯이 서로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하는 한·중 양국 간의 이웃 온정과 친구 의리에 특히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한·중 각계 인사들과 함께 소통과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하고 심화하면서 양국 관계가 더 긍정적이고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중국의 대변인···페이스북 등으로 누리꾼과 교류도"
싱 대사가 한국으로 부임한 이후 주한중국대사관은 페이스북 등 각종 뉴미디어를 활용해 한·중 누리꾼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싱 대사는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 나라로서, 한국의 언론과 대중들은 대부분 중국과 중·한 관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 주재 중국 정부의 대표로서, '중국의 대변인'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싱 대사는 "한국인들이 중국을 더 많이,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 중국과 한국이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공동 대응하는 관건이 되는 시기에 (우리는) 더욱더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최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아주경제, 아주일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한·중간 경제 실무 협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싱 대사는 최근 중국과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경제·무역 협력을 회복하고 발전시키는 게 향후 양국 협력의 중점 중 하나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 "코로나19 방역 이어 경제·무역 회복이 양국 협력의 중점"
싱 대사는 한·중 양국의 코로나19 방역 협력과 관련해 임상시험 등 전염병 대응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조속히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 대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화되면서 한·중 양국간 경제·무역 회복이 협력 중점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재중 한국 기업 직원들이 최대한 빨리 복귀해 생산과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특수한 시기에 중·한 간 산업체인, 공급체인 등을 유지해 실무 협력이 안정적이고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싱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아시아 지역의 핵심국가이자 경제협력 산업체인, 공급체인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의 안정적 발전을 이끄는 데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19, 中경제에 미치는 충격 일시적...향후 반등할 것"
싱 대사는 코로나19가 세계 경제는 물론 중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전염병 방역 조치는 인적·물적 이동을 제한했고, 무역 투자 등 경제 활동에도 매우 뚜렷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싱 대사는 코로나19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계적이고 일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고 소비 수요도 왕성하다며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발표될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약 40년 만에 첫 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중국 경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또 싱 대사는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업무에 더욱 고삐를 죄는 동시에 경제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도 전했다. 특히 중국이 대외 무역 안정을 위해 △국제 전자상거래 시범구를 확대하고 △ 세계 최대 무역박람회인 캔톤 페어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싱 대사는 "(우리는) 중국 인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한다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염병 방역과 경제 발전이라는 '쌍승리(두 가지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 국민들의 노력 하에 중국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고, 중국 경제 활동은 점차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이 전염병 대응에 있어 단계적인 중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중국 지도부의 확고한 지도 △인민들의 단결 △막강한 종합 국력 △적극·개방적인 국제협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싱 대사는 중국은 줄곧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국제 협력을 해왔다며 가장 먼저 코로나19 발생 국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누구보다 빠르게 알렸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세계 일부 정객들이 중국의 코로나19 대처가 미흡했다며 '중국 책임론'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가장 먼저 세계보건기구(WHO)에 통보하고, 다른 국가에 바이러스 유전 정보를 공개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주장이다. 이는 국제 사회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싱 대사는 바이러스는 국경이나 민족, 피부색, 빈부를 구분하지 않는다면서 세계적인 대유행병 앞에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분석, 전면적이고 이성적인 대응, 개방적이고 투명한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 각국과 단결하고 협력하며 함께 나아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비로소 국제사회가 하루 빨리 전염병을 이겨내고 인류 공동의 터전의 아름다운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반도 관련 업무만 30년 가까이 맡아온 싱 대사는 인터뷰 내내 한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이번이 한국에서의 네 번째 근무"라면서 "이곳이 바로 제2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주한 대사로 부임하고 중국과 중·한 관계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더욱 깊어졌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싱 대사는 한·중 양국 국민들이 서로 손을 잡고 협력하여 함께 전염병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직접 보고 경험했고, '수망상조 동주공제'(守望相助 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가듯이 서로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하는 한·중 양국 간의 이웃 온정과 친구 의리에 특히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한·중 각계 인사들과 함께 소통과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하고 심화하면서 양국 관계가 더 긍정적이고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중국의 대변인···페이스북 등으로 누리꾼과 교류도"
싱 대사가 한국으로 부임한 이후 주한중국대사관은 페이스북 등 각종 뉴미디어를 활용해 한·중 누리꾼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싱 대사는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 나라로서, 한국의 언론과 대중들은 대부분 중국과 중·한 관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 주재 중국 정부의 대표로서, '중국의 대변인'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싱 대사는 "한국인들이 중국을 더 많이,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 중국과 한국이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공동 대응하는 관건이 되는 시기에 (우리는) 더욱더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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