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경기도형과 광명시형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시민이 7일 만에 10만 8000여 명을 넘어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급 대상인 전체 광명시민 31만6000명의 34.4% 수준으로, 모두 162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라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재난소득은 광명시형과 경기도형을 합해 시민 1명당 15만원이다.
13개사 신용카드는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시티, SC제일, 현대 등으로, 체크카드는 제외다.
신청 이후 승인 완료 문자를 받고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카드 청구액에서 차감된다.
선불카드로 기본소득을 받으려면 오는 20일부터 7월31까지 광명시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4인 가구는 4월 20~26일, 3인 가구는 4월 27~5월 3일, 2인 가구는 5월 4~10일, 1인 가구는 5월 11~17일 신청하면 된다.
단, 5월 18일~7월31일은 가구원과 관계없이 신청 받는다.
한편 박 시장은 "이번에 풀이는 재난소득 480여억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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