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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생활방역위 2차 회의…“감염원 모르는 환자 계속 발생, 긴장 늦추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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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4-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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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가오는 일요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생활방역 논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0일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이어 제2차 생활방역위원회를 16일 오전 11시에 개최했다.

생활방역이란 일상생활 속에서 경제나 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일상에서의 방역체계다.

앞서 지난 1차 회의에서는 생활방역 전환가능성과 시기, 이를 위해 사전에 갖춰져야 할 조건, 준비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소강상태로 보이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급격히 와해되면 대규모 확산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의견이 나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가오는 일요일에 종료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비해 향후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방역상황을 조망해보면, 확진자 수는 하루 30명 이하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같은 시간에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브리핑에서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생활방역 지침은 코로나19와의 기나긴 싸움에서 우리가 함께 실천해야 하는 새로운 생활습관, 새로운 일상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다만 생활방역체계는 지역사회 전파가 대규모 감소하는 경우 가능한 것이므로 현재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전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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