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2명이 나와 공연이 중단됐던 ‘오페라의 유령’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는 16일 “배우와 스태프의 건강 확인을 비롯해 프로덕션 전반의 재점검을 거쳐 23일부터 공연을 정상적으로 재개한다”고 전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3월 14일부터 공연되다가 지난 3월 31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잠정 중단됐다.
클립서비스는 “확진 판정을 받았던 2명의 앙상블 배우 중 1명의 배우는 완쾌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한 명의 배우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다른 배우들과 해외 스태프들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해지 전 재검진을 실시했다. 검사 받은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주관사 측은 공연 중단 기간 방역과 안전점검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공연재개를 위한 무대 기술점검과 리허설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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