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린세스 크루즈에 따르면, 프린세스 크루즈가 운영하는 알래스카 걸프 크루즈와 투어를 전면 취소한다. 알래스카 내륙에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 전용 숙박시설을 비롯해 기차와 버스도 모두 운영하지 않는다.
잔 스와츠 프린세스 크루즈 사장은 "전세계로 퍼진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는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빠른 시일 안에 평온하게 항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7월 1일 이후 각 선박별로 기존 항해 일정을 기준으로 출발일을 결정할 계획이다.
각 선박별 세부 내용은 프린세스 크루즈 홈페이지 또는 각 국가별 사무실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번 운항 중단으로 크루즈 여행이 취소된 승객들은 환불을 받거나, 환불 대신 향후 원하는 시기에 일정을 다시 예약해 여행할 수 있는 퓨처 크루즈 크레딧(Future Cruise Credit·FCC)으로 대체 가능하다.
퓨처 크루즈 크레딧을 선택한 승객에게는 금액의 25%가 보너스로 제공된다. 단 2022년 5월 1일 이전까지 크루즈에서 크레딧을 사용해야 한다.
환불을 원하는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양식서에 기입해서 2020년 5월 31일까지 제출하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