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요명상 - 다석을 아십니까'에서는 류영모 선생이 제창한 ‘씨알사상’을 얘기합니다.
'씨알사상'은 다석사상의 핵심으로, ‘민중’이라는 씨의 알과 얼을 지닌 존재와 ‘얼나’라는 신의 씨앗과 성령을 지닌 존재를 함께 가리키는 말이죠.
씨알사상이라고 하면, 보통 함석헌 선생을 많이 떠올립니다. 함 선생은 다석의 제자로, 스승에게서 받은 가르침을 실천한 분입니다. '씨알사상'을 먼저 말씀하신 것은 다석 류영모 선생이십니다.
한국 민주화의 정신적 뿌리는 씨알사상에 있습니다. 현 정부의 주축은 민주화운동을 한 사람들입니다. 즉 ‘씨알’이 꽃피운 정부인 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총선을 씨알의 승리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다석의 말씀대로 씨알의 ‘섬기는 정치’를 잘 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씨알사상'에 대한 좌담을 영상으로 만나시며 이번 총선의 의미와 바른 정치에 대해 되새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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