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와 보건의료 관련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 활용, 신약 개발 관련 연구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빅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구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관련 분야의 최신 지견 및 연구결과를 교류하는 등 정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와 손잡고 신약 개발을 위한 실용적 임상연구 및 초기 임상효과와 안전성 검증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방안들을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한편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는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활용해 한국노바티스㈜의 사업 영역 별 의료데이터 추출 및 분석에 관한 협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조쉬 베누고팔 한국노바티스 대표는 “노바티스는 체계적인 관리 감독 하의 임상연구를 통해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우리의 의약품이 얼마나 효과를 보이는지 이해하는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진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장은 “이번 MOU는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DW)를 비롯해 CMC가 보유한 빅데이터의 고도화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좋은 기회”라며 “데이터 중심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국적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