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역전시관, 영유아를 위한 작은 정원 만들기 키트 문고리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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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최종복 기자
입력 2020-04-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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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이 잠시 멈춰버린 지금, 힘내세요!

[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 (사)고양시새마을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고양시 일산역 전시관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희망장난감도서관의 영유아 회원 300여 가정에 '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 장난감 키트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 강화 차원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 시설의 개원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가정 보육도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활동이 제한된 영유아와 부모가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난감키트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전시관에서는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며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장난감 화분을 만들 수 있도록 식물과 블록가든 키트, 배양토를 함께 구성·기획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할 장난감을 구입, 손수 포장하고 ‘세상이 잠시 멈춰 버린 지금, 힘들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극복하자’는 응원 메세지를 담아 직접 문고리 배송까지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휴관중인 일산역 전시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개관 후 업사이클링 마스크 만들기,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업도 운영할 방침이며 전시관 해설 및 장난감 대여도 상시 진행할 계획이다.

(사) 고양시새마을회 직무대행 김창규회장은 “희망장난감도서관에서 그간 연회비로 모은 일부 금액을 회원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이번 장난감 키트 문고리 배송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부모들이 지쳐 있는 상황에서 집콕 놀이 활동 장난감키트 제공으로 가정 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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