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온라인 직업훈련 단계적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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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4-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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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훈련 기관 심사서 온라인 방식 훈련에 높은 점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방식의 직업훈련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직업훈련 기관이 온라인 훈련을 위한 학습관리 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직업능력 교육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에 직업훈련 기관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올해 하반기 직업훈련 기관 심사에서 온라인 방식의 훈련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우대하기로 했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이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직업훈련 과정을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 중인 서울대를 방문했다.

임 차관은 "온라인 훈련을 병행하는 선도적인 기관들이 우수 모델이 돼 현장에서 비대면 방식의 훈련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직업훈련기관 긴급간담회'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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