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EPL 최고의 골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영국 방송국 스카이스포츠가 진행 중인 'EPL 역사상 최고로 멋진 골‘ 투표에서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번리와의 경기에서 넣은 골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2분 약 70m를 드리블로 돌파해 골을 넣었다. 당시 축구팬들은 번리 선수 6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손흥민에게 열광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후보 총 50골을 시차를 두고 3차례에 걸쳐 발표했다. 손흥민의 골은 14일 3번째로 발표된 16개 후보군 중 하나였다.
손흥민 다음 순위의 주인공은 현재 스페인 축구리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루이스 수아레즈다. 2012 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뉴캐슬을 상대로 수아레즈가 넣은 골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 손흥민 골과의 2위 수아레즈의 격차는 17일 기준 44%다. 3위는 2013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반페르시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넣은 발리 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