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도시 실업률은 5.9%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달의 6.2%에서 0.3% 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다만 이는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실업률 목표치인 5.5%를 밑도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에서 중국 '실업공포'는 여전하다. 앞서 이달 9일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실업률이 조만간 7.5%까지 치솟아 정점을 찍고 연말에야 비로소 5.5%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는 다시 말하면 중국내 8000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의미다.
일각선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실질 실업률이 당국의 공식 발표치보다 4배 이상 높을 것이란 금융권의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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