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총장 권대봉)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5월 4일부터 대면 수업을 실시하는 등 주요 학사일정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대학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간 화상수업 도구 줌(ZOOM) 등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실습 중심의 수업이 진행되는 전문대 특성상 학생들의 대면 수업에 대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대학에서는 5월 4일 대면 수업을 시작으로 학과별 중간고사를 실시하며, 이후 보강과 심화 교육 등도 연기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송윤원 교무처장은 "단기간에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인재를 키워야 하는 전문대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수업의 한계를 통감한다"라며 "대면 수업이 늦어진 만큼 학생들이 더 빠르게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재능대학교는 최근 첨단시설인 메이커 스페이스, VR 실습실을 구축하는 등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학생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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