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완치 후 재확진' 사례 16명 추가…총 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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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4-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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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 후 다시 양성으로 나온 사례가 속출했다.

17일 경상북도에 의하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완치 후 재확진’ 사례는 총 52명이다. 이 중 전날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다시 양성으로 나온 사례는 16명이다.

전날 다시 확진 받은 사례는 지역별로 청도에서 대남병원 관련 6명, 안동 성지순례단 1명, 상주 어린이 형제 2명, 봉화 푸른요양원 1명, 경산 1명, 경주 1명이다.

푸른요양원은 집단 발병 사례 중 하나로 6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지금까지 20명이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난 9일 최초 확진자가 나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된 경북 예천군에선 확진자가 총 34명이며, 자가격리자 340명, 검사 중인 인원은 94명이다.

경북도는 “유치원교사의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방과후교사와 유치원생, 초등학생까지 감염자가 나오는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도는 안동과 예천 및 도청 신도시 지역에 대해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긴급 행정명령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에 의거해, PC방, 노래방, 목욕탕 등 고위험 집단시설 및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를 권고하고 집회·집합 금지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강화 등 내용이 포함됐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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