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중국 상무부와 유선 회의…코로나19 협력 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 기자
입력 2020-04-17 14: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 기업인의 중국 입국 원활화에 대한 협조 요청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중국 상무부 중산(鐘山) 부장과 유선회의를 개최하여 기업인의 원활한 이동, 교역‧투자 확대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유선회의는 지난 14일 개최된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후속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성 장관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원활화하기로 합의되었으므로 한·중 양국이 기업인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협력하여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양국 중앙․지방정부, 기업인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측면의 공급망을 견고히 유지해온 점을 강조했다. 성 장관은 코로나19로 시급한 출장 수요를 지닌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입국이 보장될 수 있도록 중국 상무부에게 협조를 당부하였다.

또한 양측은 현재 진행중인 통상 협상의 진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세계 최대의 메가 FTA인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의 타결이 연내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성 장관은 당분간 양국간 대면협상이 어렵더라도 화상 회의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관련 협상을 원활히 진행할 것을 제안하였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부장관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중국 상무부장과 유선회의를 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