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전 국민 자가격리···'마라도나' 동상도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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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4-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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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더믹이 전 세계를 덮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에서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61) 동상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17일 dpa통신 등 외신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홈 구장 외부에 세워진 마라도나 동상 사진을 공개했다.

마라도나 동상의 얼굴에는 흰색 천이 씌워졌다.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상징적인 조형물에 마스크를 씌워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강조한 것이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및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에선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는 1976년 마라도나의 첫 프로 데뷔 팀으로 이를 기념하고자 2004년 경기장 이름에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가 붙고 2018년 높이 4m의 마라도나 동상이 세워졌다.

한편, 지난달 20일부터 전 국민 격리 조처를 내린 아르헨티나에선 15일(한국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4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00명 이상이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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