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들, 주 2~3일 출근제 테스트... 코로나19 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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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4-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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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던 주요 IT 기업들이 주 2~3일 출근 체제에 돌입한다.

네이버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주 2회 출근, 3회 원격근무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월 말부터 원격근무제를 시행해왔다. 다만 임산부와 기저질환자,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의 경우 기존대로 원격근무를 하면 된다.

NHN은 이달 말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하고, 기존의 주 2일 출근제를 유지한다. 이 회사는 최소한의 업무 점검을 위해 월요일과 목요일은 출근하는 ‘협업 데이’로 지정했다.

넷마블은 주 3회 출근, 2회 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 직원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출근 가능한 3일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게 된다. 넷마블은 임산부, 37.5도 이상의 발열자, 인후통 등 유증상자들은 계속 재택근무한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한 달 동안 매주 1일씩 휴가를 가는 주 4일제 근무를 도입했다.

카카오는 주 2회 출근 요일을 지정하면 하루를 선택해 출근하고 있다.
 

[그래픽=김효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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