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달여 만에 '사자'...원·달러 환율 11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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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4-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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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달여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원·달러 환율이 11원 가까이 하락했다.

17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8원 내린 121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7원 내린 1,227.0원으로 시작해서 장중 내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3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이다. 이날 외국인은 322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1900선을 회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 치료 효과가 확인된 가운데, 미국에서 경제 활동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요 기업의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있었지만, 주가가 많이 오른 데다 특히 외국인이 오랜만에 주식을 많이 사면서 상승했다"며 "중국 지표는 예상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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