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코로나19에 더해 경쟁까지 심화”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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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4-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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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7일 GK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경쟁 심화와 휴장으로 인해 실적 부진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평가다.

GKL은 1분기 매출액 1117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25% 늘어난 수준이다. 드롭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줄었지만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취득한 금액의 비율)이 상승했고, 인건비도 줄면서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휴장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미 한 차례 휴장이 연장됐으나 타 카지노들도 연장 기간이 늘어나며 추가 연장이 불가피하다.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상반기 제주도에 카지노를 개장하며 경쟁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인해 연구원은 “코로나19에 국한된 이슈였다면 카지노 수요는 즉각 회복이 가능했을 것이나, 업황고 비우호적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더 관망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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