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코로나19로 최악의 시기··· 목표가↓"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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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4-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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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8일 하나투어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업황부진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11%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중립'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하나투어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대비 59.6% 줄어든 901억원으로 전망했다. 또한 영업손실은 207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노선이 중단된 상태로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 모두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현재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하반기에도 해외여행수요 회복은 쉽지않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사후면세점, 버스, 호텔 등 일본 내 모든 자회사가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자회사 하나투어재팬을 비롯해 일본 자회사들이 부진을 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특히 일본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국면이라 회복이 더 늦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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