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해 산림복지시설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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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20-04-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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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복지진흥원, 지역주민 대상 다양한 활동 전개

대운산치유의숲 직원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의 산림복지시설 직원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7일 "코로나19로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을 임시 휴관하고, 헌혈활동과 마스크·손세정제 기증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횡성숲체원은 기관 내 입주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50% 낮춰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고 국립칠곡숲체원은 코로나19 대응 종사자를 위한 위문물품(떡 300인분)을 경북 칠곡군보건소에 전달했다.

또다른 국립숲체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임직원들이 헌혈 활동에 동참했다.

국립제천치유의숲은 최근 청풍리조트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위로물품을 전달했으며, 국립대관령치유의숲과 국립곡성치유의숲은 인근 마을 어르신들께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기증했다.

국립대운산치유의숲과 국립김천치유의숲도 코로나19 속에서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힘쓰는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위생물품을 전달했다.

국립수목장림을 운영 중인 국립하늘숲추모원은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추모목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모목 점검 사진과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흥원은 앞으로 휴관기간 동안 시설 보완공사를 비롯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쓴 의료진과 관계자, 자가격리자 등을 위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복지진흥원 이창재 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에게 산림치유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직원들이 힘을 모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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