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씨이오서밋, INBA 과정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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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4-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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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씨이오서밋(이사장 박봉규)이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INBA(이노베이션, 블록체인, 인공지능) CEO 과정 제 15차 순서로 호사카 유지 세종대 일본정치학 교수를 초청, '일본의 보수와 그들의 대한정책'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계 귀화 한국인, 독도 전문가로 유명하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강연에서 "일본의 아베정권은 태평양 전쟁까지의 집권세력이 부활한 극우파다. 그들은 1945년까지의 일본을 이상형으로 보고 그 시대로 회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치가 유대인과 프랑스를 적으로 간주해 국민의 불만을 외부로 돌렸듯이, 아베 정권도 국민의 시선을 한반도와 한국인들에 돌려 자신들의 문제를 덮고 지지율상승을 노리고 있다“며 ”앞으로 헌법에 긴급사태 조항을 신설해 총리가 통제할 수 있는 일본을 만들어 독재적 국가를 목표로 하지만 코로나 정국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코리아씨이오서밋이 주최한 INBA CEO과정에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사진=코리아씨이오서밋 제공]

2교시에는 온·오프라인 콘퍼런스 플랫폼 씨아이콘(C°ICON) 형식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가졌다. 호사카 유지 교수의 강연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이 좌장을 맡고,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주영섭 고려대학교 석좌교수(전 중소기업청장), 주호덕 정치학박사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최근 코로나19와 일본 정치의 상관관계', '아베 정권의 대한민국을 향한 대한 정치' 등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오는 7월 22일 강릉선교장에서 개최되는 '씨아이콘 토크콘서트' 에서 김형준 명지대학교 정치학박사와 함께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란 연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는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과 연사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를 비롯하여,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강희갑 아트그리메 대표,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 김풍호 SM이노베이션 대표이사,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남궁숙 지니미디어 대표, 안병철 판다그램 대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양규현 데일리동방 대표, 이경옥 동구바이오제약 회장, 이원환 세무사, 이재강 에어홀딩스 대표, 이호 통인익스프레스 회장, 이희범 LG상사 고문(전 산업자원부장관), 임장원 그래비티 대표, 정찬영 안정지구사업단 회장, 조규남 로봇신문 대표, 조은경 다손 회장,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 주호덕 미라클공영 대표, 최수혁 심버스 대표, 한인석 한국유타대 명예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호텔 측이 강연장을 철저하게 방역했고, 참가자들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악수 안 하기 등을 준수했다.
 

박봉규 이사장이 주요 참가자들과 함께 강연을 한 호사카 유지 교수에게 시계로 만든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코리아씨이오서밋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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