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당국 “논산 훈련소 확진자 3명은 신천지 신도”…육군 “귀가조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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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4-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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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서 1명 퇴소…방역당국, 추가 역학조사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해 진료를 중단했다 40여 일 만에 재개원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17일 병원 관계자들이 방문객 체온 측정과 문진표 작성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모두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다.

이에 군 당국은 이들에 대해 귀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남성은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고 퇴소 조치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첫 확진판정을 받은 남성은 창원에 주소지를, 나머지 두 명은 대구를 주소지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 중 경남에서 온 20대 남성의 경우 지난달 1일 자가격리가 해제되기 전 시행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며 "확진자 3명 중 1명은 재양성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재양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추가 역학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날 육군은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앞서 확진된 경남 창원 거주 인원과 함께 입대했다”며 “역학적 연관성 등을 고려해 예방적 격리된 상태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육순 훈현소에서 확진자 발생 소식이 알려지며 육군훈련소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입소자들을 걱정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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