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양돈농가 악취 ‘당근과 채찍’으로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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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 기자
입력 2020-04-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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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사 악취 저감, 8억 6000천여만원 시설 개선 사업비 투입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최근 축산 수요 증가로 축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가축 사육농가가 점차 대형화 됨에 따라 분뇨로 인한 악취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평택시가 양돈농가 악취 저감을 위해 당근과 채찍을 꺼내들었다.

특히, 양돈농가의 대규모 사육에 따른 축사 악취로 주민 간 갈등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18일 시는 악취 저감을 위해 양돈농가 시설 개선 사업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악취 민원 발생 농가에 강력한 점검을 병행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해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개선 △축사 악취 저감시설 지원 △악취 저감용 미생물제 등 지원 △퇴비 고속 발효기 지원 등 8억 6000천여만원을 시설 개선 사업비로 지원한다.

고질적으로 악취를 발생시키는 농장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을 통한 시설 개선 유도 등 실질적인 악취 저감이 이뤄지도록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악취 저감 등 축산 환경 개선을 위해 축산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지도 감독도 병행 실시할 계획으로 축산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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