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 임상 2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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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4-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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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치료 효과는 임상시험 등 통해야 할 수 있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지난 3월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영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국내에서 2건의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달 말에 결과를 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신종 코로나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는 현재 국내에서 두 가지의 임상시험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두 가지 다 목표가 5월 말에 결과를 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답하기 아직 이른 단계라고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효과를 분명히 볼 수 있는 연구설계 이런 것들이 각 연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하나의 연구 또 하나의 결과에서 효과가 있다, 없다라고 말하기는 상당히 힘든 상황”이라며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서 충분한 결과가 나오게 되면 그 때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외국 매체들은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봤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약사 측은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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