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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파머스 마켓' 통해 청년 농부 특산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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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4-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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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로 8회째…중간 유통 마진 없애고, 지역 농가에 백화점 판로 개척 기회 제공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파머스 마켓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을 시작으로 본점, 강남점에서 전국 청년 농부들이 생산한 특산품을 소개하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점에서는 행사가 이달 17일 시작됐고, 본점에서는 5월 14~20일, 강남점에서는 6월 중 열린다.

지난 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미래 농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농가 상생 프로젝트다.

파머스 마켓은 바이어와 생산자 간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앴고, 지역 농가에 도심 백화점 판로를 개척할 기회도 주고 있다는 것이 신세계 측 설명이다.

행사 기간 호평받은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에 정식 입점한다. 기순도 전통장, 마산 이슬송이 송이버섯, 해남 달수 고구마 등이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거쳐 백화점에 입점한 바 있다.

올해는 농어촌 플랫폼인 '네이버 팜'의 공식 쇼핑몰 '더 농부마켓'이 추천하고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고른 유기농 쌀, 생 알로에, 5색 방울토마토 등을 선보인다. 또 김해 블루베리, 충주 사과, 신안 유기농 김, 완도 활전복, 성산포 갈치 등 지역 특산물도 함께 소개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지역 농가와 청년들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유통 업체, 생산자, 고객 모두 만족시키는 신세계의 대표적 상생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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