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이동주 더불어시민당 당선인 "민생현장 전문가 필요해 시민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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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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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영업자 출신...상인운동 전국 확산에 일조하기도

‘중소상공인의 희망’으로 불리는 이동주 당선인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 부회장 출신이다. 21대 총선에 앞서 소상공인 단체의 지지를 받아 집권여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시민당) 앞 순번(4번)에 배치됐다.

지난 14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 당선인은 “우희종, 채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가 ‘경제·민생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선 경제학 박사, 관료보다는 현장 정책을 만들 현장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며 저를 적극 추천했다”고 시민당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실제 자영업자 출신으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몸소 경험했다. 또 10년 넘게 소상공인들의 법적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를 수시로 오가며 정치권의 협조를 구했다.

특히 2007년 인천에서 시작한 상인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일조했다. 2009년 대기업 유통기업이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에 나설 때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인천 지역 상인들과 상인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적극 대응하기도 했다.

과거 인천대 재학 시절에는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그는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투쟁을 벌이다가, 전투경찰이 던진 돌에 맞아 한쪽 눈을 잃기도 했다.

지난달 소상공인살리기 범국민운동추진본부는 이 당선인의 공천과 관련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겪는 법적 제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등 다양한 입법활동을 발로 뛰며 해왔다”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동주 더불어시민당 당선인 프로필

△인천대 법학과 재학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문단 소상공인 위원
△경기도 공정경제추진위원회 상생분과 위원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21대 국회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
 

총선 하루 전인 1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실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 중인 이동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 [사진=유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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