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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19 ‘긴급 선택적 추경예산안 1765억 원’ 시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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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4-2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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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생활비 225억 원, 소상공인 지원 132억 원 포함

경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긴급 선택적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지난 17일 경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추경예산 규모는 2020년도 본예산 1조4150억 원보다 1765억 원(12.5%)이 증가한 1조5915억 원이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1550억 원(13.1%)이 증가한 1조3350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5억 원(1.4%)이 증가한 1105억 원, 기타특별회계(13종)는 200억 원(12.4%) 증가해 1460억 원이다.

추경편성을 위해 재원은 국·도비 보조사업 870억 원과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85억 원의 재원을 마련했으며, 교부세 등 사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총동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방역, 재난긴급생활비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코로나19 관련예산 규모가 일반회계 1550억 원 중 758억 원(48.9%)을 차지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선택적 추경’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긴급생활비 225억 원, 소상공인 지원 132억 원, 시내버스 손실보상금 56억 원, 정부 제2회 추경 대비 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부담분 68억 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100억 원, 금장교 가설 70억 원,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30억 원 등을 담아 공모·현안사업들의 추진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개최되는 제25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5월 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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