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 본격 준비···21일부터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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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4-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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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국내 프로야구가 정규리그 시작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1일부터 팀별 4경기, 총 20차례의 연습경기를 펼친다. 이번 연습경기는 정규리그 전 팀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시범경기와 같다.

아직 코로나19 종식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KBO는 경기 중 방역과 예방을 위한 지침을 내놓았다.

연습경기부터 경기 중 모든 선수들은 그라운드와 덕아웃을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비말 전파를 우려해 경기 중 침을 뱉는 행위도 금지했다.

좋은 분위기에서 나오던 선수들 간의 하이파이브나 악수도 자제해야 한다. 구단 트레이너와 매니저, 통역 등 선수단과 동행하는 프런트와 볼·배트보이(걸), 비디오판독 요원 등 경기와 관련된 관계자들도 마스크와 위생 장갑 착용이 필수다. KBO는 "마스크 착용과 악수 등은 강력 권고 사항이다"라고 밝혔다.

관중들은 경기장 대신 TV를 통해 연습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팬들은 경기장 출입이 제한되며 이는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선수단과 팬이 접촉하는 행사 역시 열리지 않는다.

방송사들은 20차례의 연습경기를 모두 생중계한다. 22일 잠실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지상파 중계가 잡혔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시범경기에 비해 경기 수가 적은 연습경기에선 ‘새 얼굴’을 볼 시간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용병들은 대부분 출전이 가능하나 3월 말 입국해 최근 자가격리를 마친 키움,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t wiz,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들은 연습경기에서 보기 어렵다.

각 구단 감독들 모두 "주전 위주로 연습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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