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마련한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대책’에 따르면, 중위소득 75% 이하이면서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휴·폐업, 무급 휴직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저소득층을 지원한다.
월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5만원, 2인 가구 77만원, 3인 가구 100만원, 4인 가구 123만원, 5인 가구 145만원 등이며, 3개월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지원신청 기준이 한시적으로 완화됐다.
또한 소득기준은 1인 가구 기준으로 131만원 이하다.
재산, 금융, 소득 등 3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시켜야 지원받을 수 있다.
완화된 지원 기준은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발굴 및 신청에서 지원까지 2주 안팎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를 합쳐 모두 23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소득이 끊기거나 줄어들면 당황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위기계층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