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금액인 7280만달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전 세계 지역의 푸드뱅크, 쉼터, 지역사회단체, 금융기관 등을 지원하는 데 쓴다. 지난 18일 열린 '투게더 앳 홈'은 TV방송 중 시청자에게 기부를 독려하지 않았지만 거금이 모였다.
주최자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진행자 지미 키멀 등은 "지갑을 치워 버려라"라고 말하면서 "오늘 콘서트는 최전선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투게더 앳 홈'은 레이디 가가, WHO, 글로벌 시티즌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규모 온라인 콘서트로 방송 채널과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중계됐다.
엘튼 존, 스티비 원더, 테일러 스위프트, 카밀라 카베요, 셀린 디옹, 빌리 아일리시, 찰리 푸스, 션 멘데스, 존 레전드, 베키 지, 제니퍼 로페즈, 리조, 샘 스미스 등 가수 60팀 이상이 자기 집에서 촬영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보이그룹 '슈퍼엠'이 참석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 오프라 윈프리,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 엘런 디제너러스 등 각계 유명인사들도 출연해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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