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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법인 세종중앙 류다예 사회복지사
당선자들의 공약을 보면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한 부분이 등장하는데 이 점이 가장 크게 목소리 내고 싶은 복지 정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한국 전체 노동시장에서 전년 대비 비정규직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이 보건 복지서비스업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과 가장 밀접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그러므로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직종(아동,노인,장애인,종합 등) 내에서의 차이를 완화하고, 보수격차에 따른 문제점으로 인한 보수 규정에 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은 각 지자체별로의 문제가 아닌 전국 모두가 공통적으로 변화해야하는 부분임으로 세종시에서도 큰 목소리를 내어 변화시켜야 하는 쟁점이다.
-두 번째로는 일자리 관련 복지정책이다. 강준현 당선인과 홍성국 당선인 모두가 내세운 공통된 공약에는 ‘일자리’가 있었다. 장애인이나 노인, 청년, 취약계층 등의 자립을 위해 필요한 부분 역시 일자리정책이다.
노인일자리 정책을 확대하여 운영하거나 신중년사회공헌사업 또한 확대될 필요성이 있는 사업니다. 이 외에도 젊음의 도시인만큼 청년을 위한 세종시 맞춤의 정책이 필요하다. 청년정책으로는 청년들이 지역내 정착하기 어려운 점은 무수히 많지만 가장 큰 이유는 주거와 일자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역 내 일자리와 대학 등을 연계하여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생활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청년일자리정책이 해주어야 한다고 보기에 청년들의 외부유출을 막고 세종시 정착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세종시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욕구에 맞는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 욕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활동 또한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당선인의 공약집을 보면 큰 틀에서의 정책제안만이 아닌 세종시 일선 읍·면·동 맞춤의 정책제안 또한 제안하였기에 기대가 되며, 더욱 완성도 있는 정책수행을 위해 시민들과의 꾸준히 소통을 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길 간절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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