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그룹, 사랑의 열매가 함께 후원해 개설한 장애인직업시설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전경[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자사가 후원하고 있는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3200여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 잡화, 소형 가전제품, 생필품들을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으로 전달했다.
이번 물품기증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기증물품보관장소는 전문업체가 수시로 방역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공식 오픈한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사랑나눔기금, 현대 자동차그룹, 사랑의 열매가 함께 4억5000만원을 후원해 개설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물품의 재가공∙상품화과정 전반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근로수익을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맞춰 물품기증활동도 '언택트' 형태로 진행함으로써 임직원들이 더욱 안심하고 장애인 이웃의 자립을 위한 물품기증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일회적인 금전적 지원활동에서 탈피해 일자리제공을 통한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 개선을 돕고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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