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의 한가로운 격리생활

구이저우에서 일하는 지인으로부터 지정 호텔에서의 격리생활이 끝났다는 연락이 왔다.
구이저우 답게 한가로운 14일간이었다고 한다.지인의 말에 의하면, 식사는 아침부터 쌀국수.
점심 저녁은 흰밥에 야채 볶음 도시락. 창밖에서 들어오는 훠궈 냄새를 반찬삼아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방의 출입은 어느정도 자유로워서 호텔을 나와 편의점에도 갈 수 있고, 프론트에서 체온 체크를 하면
외부인도 방에 초대할 수 있다. 재직중인 회사로부터 고급 마오타이주를 선물 받아 피스타치오를 안주로
14일을 버텼다고 한다. 단, 호텔 도착시에 받는 코로나19검사에서 음성이어야만 가능하다.

음성이라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면 애초에 격리를 하는 의미가 있는 것일까?
구이저우의 누계 확진자는 4월 1일 기준 146명. 상해와 비교하면 많지 않지만. 조금은 태평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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