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 진세연 "뼈 고고학자 역할 위해 국과수 현장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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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4-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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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세연이 캐릭터 연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참관했다고 밝혔다.

20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연출 진형욱)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전쟁과 현생을 그리기 때문에 주연 배우들은 각각 1인 2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극 중 진세연은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는 정하은과 뼈 고고학자 정사빈 역을 맡았다.
 

'본어게인' 배우 진세연 [사진=KBS 제공]


진세연은 "말투나 목소리나 행동 등이 아예 다른 1인 2역 연기라서 각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은이는 심장병을 앓고 있어서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웠고, 사빈이는 털털한 성격이라 연기 움직임에는 더 편했다. 특히 사빈이 캐릭터는 처음이라 도전에 의미를 뒀다"고 전했다.

또 뼈 고고학자 역할을 위해 국과수를 방문, 직접 현장까지 참관했다며 "역할을 맡고 나서 예전과는 달리 '이 유골에 어떤 스토리가 담겼을까', '어떤 인생을 살다 갔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 어게인'은 오늘(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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