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톡신 경쟁사들의 허가 취소로 수혜 전망"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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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4-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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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제테마에 대해 최근 보툴리늄톡신(톡신) 경쟁사들의 품질 문제에 따른 허가 취소 이슈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009년 설립된 피부미용 전문회사인 제테마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국내에서 필러와 리프팅실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필러를 16개국에 수출중이다. 제테마의 타 업체 대비 차별점은 국내에서 최초로 영국공중보건원으로부터 세가지 타입의 보툴리늄 톡신(톡신)을 정식 수입했다는 점이다.

현재 이 회사는 필러로 누적 해외계약금액 12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2월에는 1400억원 규모의 브라질 톡신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톡신 업계에서는 균주 출처와 관련된 분쟁이 한창인데, 6월로 예정된 경쟁사들의 소송 예비 판결이 다가올수록 출처가 검증된 제테마의 프리미엄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경쟁사의 브랜드 이미지 하락에 따른 필러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내 톡신 판매 파트너사 선정과 국내 임상 1상 개시 등을 계기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아직 시가총액이 244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매출 확대로 인한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출처가 명확한 톡신 균주와 우수한 품질의 필러·리프팅실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가치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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