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성터널 금정쪽 접속도로 22일 완전개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부산) 김용우 기자
입력 2020-04-21 09: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외부순환도로 핵심구간 열려...화명동~회동IC 20분 단축

부산 산성터널 금정측 입구부터 회동IC를 연결하는 산성터널 접속도로가 22일 오후 7시부터 개통된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의 동쪽과 서쪽을 잇는 외부순환도로의 핵심구간인 산성터널 접속도로가 드디어 개통된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7시부터 산성터널 금정측 입구부터 회동IC를 연결하는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측)를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접속도로 개통으로 산성터널 금정측 구간은 2013년 8월 착공한 이후 6년8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번 개통 구간은 금정구 산성터널 금정측 입구와 회동IC를 잇는 총연장 3.24㎞의 왕복 4~6차로이며, 총 사업비는 3308억원(시비 1978억, 국비 1330억)이 투입됐다.

터널내 제한속도는 시속 80㎞이며 금정구 장전초교~윤산 입구는 지하차도(1.22㎞)이고 윤산구간은 터널과 교량(2.02㎞)등으로 연결된다.

하루 2만4000대에 그쳤던 산성터널의 통행량이 3만9000대까지 늘어나면서 금정구와 북구·사상구·강서구·김해 일원을 오가는 교통량이 분산돼 시내 교통 흐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화명동에서 회동IC까지 소요 시간도 산성터널 개통 전(31분)과 비교해 20분가량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동과 서를 잇는 대표적 연결망인 산성터널 길이 완전히 열리면서 물류도시로서 부산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부 순환도로 잔여 구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