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총선 이틀 뒤 이해찬 이낙연 이인영과 비공개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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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4-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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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낙연 코로너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인영 원내대표가 총선 이틀 뒤인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비공개 만찬을 가진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21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인 이들 세 사람은 17일 저녁 청와대로 들어가 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했다고 한다.

시점이 총선 직후인만큼 선거에서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제21대 총선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포함해 180석을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총선이 치러지면서 정부·여당 지원론 등에 힘이 실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종로 선거캠프 해단식에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내려갔더라면 이런 선거 결과가 나올 수 없었다"며 "이번 선거의 최대 공적은 뭐니 뭐니 해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려야 옳다"고 말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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