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학교 밖 청소년도 문화상품권 지원

  • 코로나 위기에 소외된 청소년 3000명에 6만원씩 손길

부산시청 청사. 부산시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문화상품권 6만원씩 지원한다.[사진=부산시제공]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손길을. 부산시가 제도권 내 학생들에 비해 각종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을 돕기 위해 문화상품권을 선물한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교육청의 상품권 지원대상에서 빠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으로, 초·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등학교에서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을 말한다.

지원대상인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은 총 3000명으로 부산시는 1인당 6만원씩 문화상품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상품권은 23일부터 지급되며, 학교 밖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가까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센터에 등록된 청소년은 꿈드림 정보망을 통해 본인 확인 후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센터를 처음 방문하는 미등록 청소년은 검정고시합격증명서, 제적증명서, 미진학·미취학 사실확인서, 정원외관리증명서 등 학교 밖 청소년임을 증명하는 서류와 청소년증, 여권, 주민등록등본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가져가야 된다.

보호자가 방문할 경우에도 해당 증빙서류와 보호자임을 증명하는 서류와 본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상품권을 대리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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