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위워크 지점에 초근접 매장 '셀프미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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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4-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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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오피스 플랫폼 위워크 메인 라운지에 도입된 이마트24의 '셀프미니(SELF MINI)' 전경.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기존에 없던 차별화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마트24는 글로벌 공유 오피스 플랫폼인 '위워크(WeWork)'와 업무협약을 맺고, 위워크가 운영하는 13개 지점에 셀프 콘셉트 매장 '셀프미니(SELF MINI)'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셀프미니는 위워크 메인 라운지의 냉장·냉동·일반 진열 공간을 디자인하고, 이마트24의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등 프레시 푸드와 음료, 스낵 등 주요 상품을 판매한다.

위워크 라운지에서 미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고객들은 바로 옆에 있는 이마트24의 셀프미니에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원하는 상품을 고르고,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결제할 수 있다.

위워크는 전 세계 37개 국가, 140개 도시, 총 740개 지점을 통해 66만2000명 이상의 이용 멤버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공유 오피스 기업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근접성, 긴급성 등 장점을 지닌 편의점에 시대 변화 및 기술 진보를 더해 셀프미니라는 초근접 콘셉트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마트24가 위워크와 셀프미니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진보된 무인 결제 시스템과 감각적인 디자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의 셀프미니는 보안이 철저한 위워크 전용 공간 내부에 위치해 도난의 우려가 없다. 또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셀프 결제 키오스크 덕분에 별도의 근무자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위워크 인테리어에 맞게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점도 위워크 이용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이마트24 측은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24는 위워크의 공유 오피스에 설치된 셀프미니 외에도 업계 최초로 골프장 그늘집을 셀프 매장으로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시도에 나선 바 있다.

류승훈 이마트24 미래사업팀장은 "편의점의 편의를 새롭게 정의하겠다는 이마트24의 전략을 바탕으로 셀프미니 등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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