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낮 12시 17분께 안산시 상록구 소재 폐수 후처리 업체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40여대와 110여명의 소방대원이 현장에 출동한 적이 있었다.
당시 화재는 50여분 만에 진압됐으나 다수 부상자가 발생했었다.
이날 가장 먼저 화재 현장에 도착한 박 소방교와 동료 이동규 소방사는 공장 내부에 시민들이 고립돼 대피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무전을 접한 뒤, 신속하게 내부로 진입했다.
정모씨는 재난본부 홈페이지에 “제 아내를 구해주셔 우리 가족에게 소방관님은 의인이자 은인“ 이라며 ”이런 훌륭한 소방관님이 계셔서 대한민국 국민은 더욱 행복하고 안심하게 지낼 수 있는 거 같다. 신속하게 출동해 제 아내를 구조해 주신 박문진 소방관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박 소방교는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소방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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