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주에 사는 A(34·여)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 오빠는 "혼자 사는 여동생이 나흘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여성청소년계 등 수색팀을 꾸렸으나 현재까지 21일 오전 10시 기준 A씨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휴대전화 전원도 실종 당일부터 꺼져 있는 상태라고 경찰이 전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여러 정황상 실종자가 강력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수색과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현재로선 자세한 경위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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