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520억 원 투입…어촌뉴딜 300사업 본격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4-21 13: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6개 권역 어촌·어항 현대화

포항 삼정리항 어촌뉴딜 300사업 종합계획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16개 권역에 총사업비 1520억 원을 투입해 어촌·어항 현대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을 통합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지구는 지난 2019년 선정된 포항 ‘신창 플랫폼 조성사업’, 경주 ‘되누리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즐거운 수렴마을’, 영덕 ‘가고 싶고, 쉬고 싶고, 살고 싶은 석리마을’, 울진 ‘석호항 어촌뉴딜 300사업’, 울릉 ‘오아시스 천부’ 등 5개 지구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포항 ‘다시 그리고 함께, 아름다운 삼정리항’, ‘영암 명게나눔 마을 영암1리항’, ‘큰짬어장 나눔마을 오도2리항’, 경주 ‘해양의 즐거움이 있는 Ocean Line UP 나정항’, ‘함께 해(海)요(樂)! 경주 어촌체험 NO.1 연동’, 영덕 ‘우렁쉥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 백석항’, ‘파도를 담고 여유를 담는 낭만의 공간 부흥항’, 울진 ‘울진항 어촌뉴딜 300사업’, ‘기성항 어촌뉴딜 300사업’, 울릉 ‘역사생태놀이터 태하항’, ‘바다학습장 웅포항’ 등 11개 지구다.

지난 2019년 선정된 5개 사업지구는 선 시행 가능한 어항기반 시설(방파제, 안전시설 등)을 중심으로 공사를 착공해 낙후된 생활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올해 선정된 11개 사업지구에 대해서는 기본계획 및 세부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어촌계를 중심으로 한 지역협의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내실 있는 계획안을 마련한 후 주민생활 불편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2021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선정에 대응하고자 ‘어촌뉴딜 300 기본구상 용역’ 추진에 5000만원을 연안 5개 시·군에 지원했으며, 예비사업계획 수립 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내실 있는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 구축과 해양관광 및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1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많은 지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침체돼 있는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