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아시아에서 1위' 한국, 세계언론자유지수 역대 순위는?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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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04-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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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언론의 자유' 실현 정도를 비교하는 세계언론자유지수(World Press Freedom Index)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4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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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언론 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가 21일 공개한 '2020 세계언론자유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42위로 지난해 41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한국 언론자유침해 점수는 지난해 24.94에서 23.70으로 상승했으나, 지난해 43위였던 이탈리아가 올해 41위로 추월하면서 등수는 하락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에 대해 "민주주의가 안정된 국가들에선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억누리기 위한 구실로 국가안보를 이용하기도 한다"며 "한국은 민감하다고 판단되는 정보, 특히 북한과 관련한 정보를 공표하는 행위를 무겁게 처벌하는 법(국가보안법)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선두를 지켰다.

일본은 67위에서 66위로, 중국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177위를 지켰다.

북한은 2018년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개방적 제스처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지난해 17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가 올해 다시 최하위인 180위로 돌아갔다.

미국은 전년대비 3계단 올라 45위다.

1위는 4년 연속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핀란드는 지난해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덴마크가 2계단 올라 3위에 랭크됐으며, 스웨덴(4위)과 네덜란드(5위), 자메이카(6위), 코스타리카(7위), 스위스(8위), 뉴질랜드(9위), 포르투갈(10위)이 뒤를 이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고 전 세계 언론에 닥친 위기를 더욱 심화할 것이고 다가올 10년이 저널리즘의 미래를 좌우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언론의 자유를 감시하는 비영리단체로 1985년 출범했으며 파리에 본부가 있다. 매년 180개국의 저널리즘 현실을 평가해 세계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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