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대중교통 승객 마스크 미착용 승차 거부…행정명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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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0-04-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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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수종사자·승객 모두 마스크 착용 의무화'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모든 대중교통 승차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버스, 택시, 지하철 이용하는 모든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오는 27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승차 거부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최근 느슨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계태세와 무증상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는 물론 이용 승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승차하면 운수종사자가 승차를 거부할 수 있다.

또 대중교통 내를 주기적으로 방역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해야 한다.

안 시장은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종결을 위해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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