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0년 체육주간을 맞이해 체육 단체(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와 함께 손흥민(28)이 알려주는 축구공을 활용한 집콕운동 등 온라인 운동 콘텐츠를 지원하고, 집콕운동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콕운동은 지난 13일 체조 양학선·여서정을 시작으로 이날 손흥민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축구공을 이용한 간단한 집콕운동을 소개했다. 스트레칭과 간단한 실내 운동을 시연한다. 이어서 배구 이다영·이재영의 집콕운동이 예정돼 있다.
온라인 개학을 맞아 다양한 체육 수업 콘텐츠도 지원한다.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개발된 유소년 운동지침에 기초해 제작됐다.
또한, 장애인 맞춤형 실내운동도 지원한다. 아이스하키 종목의 국가대표 출신 한민수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인 육상 종목의 홍석만이 제작에 참여한다.
한편, 다음 달 17일까지 집콕운동을 주제로 대국민 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국민 누구나 집콕운동과 관련된 영상을 누리소통망을 통해 공모하면 된다. 최우수 1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우수 영상 2팀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시상한다. 누리소통망에서 인기 많은 영상 3팀에게는 상금 30만원이 수여 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스포츠는 국민 건강과 면역력을 지키는 보루”라며 “체육주간을 맞이해 우리 국민들이 실내에서도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운동 콘텐츠를 지원하고,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학교 현장에서 온라인 운동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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