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재확진…남양주 별내동 거주 10대 남성, 동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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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4-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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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가 또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코로나19에 걸린 뒤 완치된 18세 남성이 21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퇴원한 지 10일 만이다.
 
이 남성은 지난달 25일 영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다음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부터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뒤 11일 퇴원했다. 퇴원 전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보건당국이 재양성 사례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검사를 위해 지난 20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 남성은 퇴원 후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남성은 지난 19일 버스와 지하철 7호선 등을 이용해 뚝섬유원지를 방문했으며 이날 오후 7시 45분께는 한 치킨 프랜차이즈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을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퇴원 후 동선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밀접 접촉자인 가족 3명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 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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