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의 공무원들이 농촌일손 돕기 자원봉사를 다음 달 28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입국이 계속 연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구군은 그동안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 군 장병, 일반 주민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 농촌일손 돕기 자원봉사를 추진해 왔다.
이런 공감대가 형성되자 양구군은 공무원들의 농촌봉사를 이달 말에서 다음 달까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구군청 공무원들은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화, 목, 금요일 등 주 3회에 걸쳐 부서별로 2명 이상씩 일손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봉사활동은 농가와 부서가 인원과 날짜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외국인 계절 근로자 고용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일손 돕기는 다음 달부터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일손 돕기에 나서는 공무원들은 생수와 작업복, 점심 식사, 장갑 등을 직접 준비해 농가에 부담도 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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