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재택근무·개학 연기로 매출 '쑥'··· '반사이익' 기대" [교보증권]

[아주경제DB]

교보증권은 22일 예스24에 대해 재택근무와 개학 연기로 온라인 도서 판매 매출이 늘면서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예스24는 온라인 도서 시장 점유율 42%로 시장 1위다"라며 "온라인 도서 유통사업이 당사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 2월23일부터 3월15일까지 예스24의 어린이 문학 도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청소년 문학도서는 96.4% 급증했다"고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EBS 교재와 대학생 전공 교재 등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도서 구매 행태가 정착되면 온라인 서점의 영향력이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e북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e북 부문 매출은 2015년 97억8000만원에서 지난해 297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높은 가격경쟁력, 광범위한 작가 네트워크로 경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독형 서비스인 '예스24 북클럽'은 8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해 사업이 안정권에 들어선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수혜로 예상보다 전진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지난해 대비 적자폭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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